익숙해지는게 이런 피곤인가요 시간에 그댈 맞긴채 잊혀지는 그 기억속에 그댄 어딨는지 좀 더 멀어졌나요 내가 다가서는 만큼 나를 지워가겠죠 계절이 바뀌고 모습들도 참 많이 변해도 슬픈 한숨속에 울고 웃는 난 그대로죠 혹시 내게 돌아오는 길이 힘든 가요 단 한번 망설임 조차 이젠 그지없나요 다른 누구도 다시 만날 순 없겠죠 언제까지나 그대여야만 하죠 많이 닮았었죠 길들여진 거겠죠 그대 말투 표정 들이 이젠 내것이 됐죠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것이 제자릴 찾아도 그대 곁을 맴도는 내 몸만 갈 곳이 없네요 혹시 내게 돌아오는 길이 힘든 가요 단 한번 망설임 조차 이젠 그지없나요 다른 누구도 다신 만날 순 없겠죠 언제까지나 그대여야만 하죠 한숨만큼 긴 하루를 그대 생각으로 다 버리는 날어쩌죠 세상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그대죠 못 해준것도 더 해줄 것도 아직 많은데 정말 날 떠나 다시는 볼 수 없다면 어떡해야 난 그대 곁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