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200] [00:02.290] [00:06.610] [00:30.310]멀어져 가네 잡고 싶지만 못 잡는 처지라네 [00:33.640]구걸 따윈 안 해 안돼 지금 저 길로 [00:36.980]저기 멀리로 사라져선 다신 안 올지도 [00:40.320]내가 두 무릎을 땅에 대면 될까 [00:43.470]올 때까지 여기서 밤 샐까 왜 가 [00:45.910]슬프다고 징징거리면 갤까 [00:49.690]멍하니 보내고 나니 믿기지가 않아 [00:53.770]이 바보가 진짜 나니 찢어지는 맘이 [00:56.990]마비되고 몰래먹는 눈물은 밥이 되어 [01:00.770]그대여 그대 내게 어제 [01:03.350]내일이면 떠날거라 티냈냐고 언제 [01:04.700]이렇게 보낼거면 더 잘했을 건데 [01:07.930]나는 이제 뭔데 [01:09.700]나는 지옥 안에 그대는 천국 안에 [01:14.500]다시는 올 수 없는 길을 가네 [01:19.240]하루 더 먼저 가네 울음이 번져가네 [01:24.600]내가 곧 따라갈게 기다리시오 [01:29.830] [01:33.510]밤하늘에 달도 별도 나에게는 별로 [01:36.770]빛을 주지 않아 잘 보이지도 않아 [01:38.670]얼마나 있다가 그대와 나 볼라나 잊다가 [01:42.130]말도 안돼 내가 미쳤나보다 [01:44.250]이 와중에 배가 고프니 미쳤나보다 [01:47.890]이별을 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01:51.750]밥 먹는 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 보다 [01:54.810]아직까지 TV막 끈 것처럼 [01:57.100]그대 얼굴 눈앞에 아른거리지 [02:00.020]기지개 한 번 쫙 피고 아주 쉽게 [02:02.890]그대 없이 살고 싶어 하나 허나 밉게 [02:05.080]그대는 나의 삶이었기에 [02:07.440]그대는 나의 꿈이었기에 [02:10.000]그대는 나의 천국이었기에 [02:12.440]만날 날이 있겠지 [02:14.250]나는 지옥 안에 그대는 천국 안에 [02:18.930]다시는 올 수 없는 길을 가네 [02:23.930]하루 더 먼저 가네 울음이 번져가네 [02:28.810]내가 곧 따라갈게 기다리시오 [02:33.560] [02:38.600]내가 어떤 짓을 하던지 간에 [02:40.920]그댄 이젠 더 이상 상관 안해 [02:43.450]무엇을 위해서 누구 품에 기대서 [02:45.990]살아가야 하나 그댈 내게서 왜 뺐어 [02:48.990]이젠 됐어 잠에서 다 깼어 [02:51.470]지난 밤 악몽에서 그댈 잠깐 뵜어 [02:53.150]당신과 날 생이별시킨 더러운 세상아 [02:56.080]악에 받혀 있는 나를 되감아 [02:58.850] [03:03.320]당신과 날 생이별시킨 더러운 세상아 [03:05.870]악에 받혀 있는 나를 되감아 [03:08.340]하루 더 먼저 가네 울음이 번져가네 [03:13.080]내가 곧 따라갈게 기다리시오 [03:19.110]내가 곧 따라갈게 기다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