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내지 않아도 내 맘을 모두 다 읽죠 시키지 않아도 내 눈은 그대를 봐요 너무 가까워서 너무 내가 편해서 스스럼 없이 지내왔죠 그렇잖아요 나를 제일 잘 알면서 고작 내 마음 하나 눈치채지 못했죠 손만 내밀어도 닿을만한 곳에서 있는데 왜 자꾸 바보같이눈물만 나죠 그댈 사랑하는데 천번은 더 말한것도 같은데 꼭 그대 앞에만 서면 숨어버리죠 잘하고 있는거죠 나는 잘 참아내는거겠죠 적어도 그댈볼순 있으니까 그댈 사랑하는데 천번은 더 말한것도 같은데 꼭 그대 앞에만 서면 숨어버리죠 잘하고 있는거죠 나는 잘 참아내는거겠죠 적어도 그댈볼순 있으니까 가슴이 아파도 아픈척 못하고 애써 또 강한척 하죠 나는 그대뿐인데 이렇게 한곳만 바라보는데 그대 때문에 울고 또 웃는 나인데 모르는 사람처럼 그댄 다른곳만 보고 있죠 고개만 돌려주면 보일텐데 항상 그대 뒤에 비친 그 그림자가 바로 나란걸 알았나요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 기억해요 지금도 기다리는 나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