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더 자고픈데 이미 늦은 아침 저 멀리 떨어진 시계를 원망해봐도 뒤돌아 가지 않는 시간을 보며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 해가 다 지도록 네겐 연락이 없고 뭘하고 있는 건지 알고도 싶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싶어서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 그저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네가 내겐 없지만 사랑하는 내 어깰 두드리며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건 쉽지 않고 할 일은 많은데 손에 잡히지도 않는 무기력한건지 알 수 없는 외로움인지 괜찮아 괜찮다고 말해 그저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네가 내겐 없지만 사랑하는 내 어깰 두드리며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 그저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네가 내게 있어서 사랑하는 네게 안겨 이렇게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