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을거라고 했는데 그댈 미워할거라고 했는데 머리 속에 기억이 가슴 속에 추억이 우리 사랑한 그때 그 곳에 살고 있네요 늘 정신없이 울고 또 울어서 눈물 얼룩에 엉망인 내 얼굴 그대 곁에 없어서 잠에 들지 못 해서 부운 두 눈으로 그대만을 기다리는데 아니라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그댈 모두 잊으라고 매일 밤마다 내게 화를 내다가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돌아올까 봐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늘 억지스레 웃고 또 웃어서 아픈 이별에 이기려 해봐도 약한 여자이니까 못난 바보이니까 그대 사진에게 돌아오길 빌고 있는데 아니라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그댈 모두 잊으라고 매일 밤마다 내게 화를 내다가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돌아올까 봐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내 방에 불이 꺼져서 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대 혹시 다신 오지 않을까 봐 한번도 흐린 불도 한시도 끄지 않고 돌아오란 그 한마디만 외치는데 미안해서 이런 내게 미안해서 다시 돌아와서 그때보다 더 나를 사랑할까 봐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기다리다가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다시 한번만 나를 사랑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