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진 밤을 비가 적시는 새벽길 귀찮은 질문들 모두 소음속에 묻혀 나의 설레임의 기억도 점점 번져만 가네 하염없이 걷는 조용한 섬에는 언제나 특별했던 이름 모두 발걸음에 담아 나의 잠못들던 추억도 점점 잊혀져 가게 모든 게 다 흘러가도 그림자에 남을 채워질 빈자리의 노래가 이젠 두렵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