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 감춰 두었던 사진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예전에는 우리 이렇게 함께였는데 어쩌다가 우리 헤어졌는지 안돼 안돼 이젠 전화 하지마 나를 두고 멀리 떠나간 사람이잖아 안돼 안돼 그리워도 하지마 마음 변해 떠난 사람이잖아 운다고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면 백 번 천 번이라도 울고만 있을 텐데 사랑 한다는 그 말 영원하다는 그 말 이젠 다시 바보처럼 쉬운 사람은? 안 믿을 거야 안돼 안 돼 다신 생각하지마 이미 내 곁에서 멀어진 사람이잖아 안돼 안 돼 다신 그를 찾지마 어쩜 내 얼굴도 잊었을 텐데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그대라는 향기가 남아서? 다신 볼 수 없지만 사랑 할 수 없지만 버리고 또 버려도 남아 있는 건 그대 라는 걸 돌아 올 줄 알았어 바보처럼 믿었어 그대도 나처럼 생각 할 줄 알았어 이제는 보내 줄게 가슴에서 지울게 함께 했던 시간들은 내 마음속에 모두 묻은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