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언제나 성화가 난 듯한 꼭 다문 입술 손길 가는 대로 다듬어 놓은 짧은 머릿결 특별한 느낌없는 서늘한 눈빛속에 나를 감춘듯해 언제나 새로운 바람을 기다릴 뿐 이젠 나를 들어봐 새로운 나의 노래를 아~ 오늘도 난 아~ 나를 노래해 나는 별로 잘하는 것도 없고 욕심도 없어 사실 나는 달리 할 일도 없어 난 참 시시해 그저 하루종일 피아노 앞에 작고 낮은 소리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과 나를 노래해 이젠 나를 들어봐 새로운 나의 노래를 아~ 오늘도 난 아~ 나를 노래해 아~ 오늘도 난(오늘도 난) 아~ 나를 노래해(나를 노래해) 아~ 사실은 나 아~ 너를 노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