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늘 그랬듯이 친구들 속에서 넌 환히 웃고 있어 모두들 취해 갈때면 그제야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네 아는지 혹시 날 바라볼까 언제나 이 자릴 지키는 것 눈부신 햇살처럼 따스하게 내리는 널 언제까지 간직하고 싶어 그저 흘러가는 저 하얀 구름들처럼 난 조용히 널 바라볼께 가끔은 뜻모를 나의 말들 어쩌면 알아주길 바랬어 눈부신 햇살처럼 따스하게 내리는 널 언제까지 간직하고 싶어 그저 흘러가는 저 하얀 구름들처럼 난 조용히 널 바라볼께 쌓여가는 혼자만의 추억들 널 그리며 견딘 하루하루 몇 번씩 기적을 바라며 서성대던 너의 동네 언덕 가까이 느껴지는 강렬한 불빛보다 더 찬란한 너를 만질 수 있어 그저 흘러가는 저 푸르른 바람처럼 난 언제나 널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