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날리던 찬란한 봄날에 사랑이 시작된 날 미풍이 불어와 손가락 사이사이로 날 들뜨게 했던 그 날 세월은 쉴새 없이 흘러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란 이름이 되고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던 지난 날 너라는 세상 내 세상의 중심 그 안에 살아 지금도 행복하다고 춤추던 바람 꽃잎 날려 아름다웠던 추억들 네가 부르던 휘파람 소리도 내 맘에 박혀 버릇처럼 난 웃어 사랑이 멈춰서 웃음도 멈춰서버린 날 슬프게 했던 그 날 눈물이 쉴새 없이 흘러서 지독히도 괴롭던 아픔 마저 선율이 되고 너라는 세상 내 전부였던 너란 추억이 고마워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하나뿐인 내 사랑에 울다가도 웃게 되었고 잔인한 그리움도 선물로 남은 사랑 내가 그렇게도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던 지난 날 너라는 세상 내 세상의 중심 그 안에 살아 많이 난 행복했다고 춤추던 바람 꽃잎 휘날려 아름다웠던 추억들 네가 부르던 휘파람 소리도 내 맘에 박혀 아직 버릇처럼 난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