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380]답답한 하늘 바라보니까 [00:20.480] [00:23.990]또 떠오르네 엄마의 얼굴 [00:28.880] [00:31.790]배고파서 전화했더니 [00:35.740] [00:39.400]바쁘다고 전화끊으란다 [00:43.480] [00:46.980]소주빈병들 쳐다보니까 또 [00:55.040]스쳐가네 우리 아버지 얼굴 [00:59.760] [01:02.290]속쓰려서 전화했더니 [01:06.430] [01:10.120]한숨소리만 울려퍼지네 [01:14.300] [01:18.960]오늘 같은 밤에는 가시나들 [01:23.140] [01:24.510]꼬시러 바람 쐬러 [01:28.420]밖으로 나가자 [01:29.830] [02:03.730]여느 때와 같이 끓인 짬뽕 라면 [02:08.870] [02:11.400]찬밥말아서다 먹고 나니까 [02:16.290] [02:19.090]고모한테 전화가 오네 [02:24.170] [02:26.890]나오란다 고기 사준다고 [02:31.280] [02:35.640]오늘 같은 밤에는 [02:37.750] [02:39.420]가시나들 꼬시러 바람 [02:43.570] [02:44.170]쐬러 밖으로 나가자 [02:46.840] [02:50.950]오늘 같은 밤에는 머시마들 꼬리서 [02:56.870] [02:58.680]바람쐬러 밖으로 나와라 [0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