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버려진 뒤꿈치 뒤엉켜진 빗방울 무거워진 내 눈동자 쥬뗌므 가늘어진 네 어깨 움켜진 바지자락 점점 느려지는 시계 쥬뗌므 희미해지는 너를 끌어안으려 팔을 벌려 허공을 감싸도 병든 세상이 나와 이 하늘을 품는다 쥬뗌므 네가 남기고 간 칫솔 베개에 스민 향기 입술에 맴도는 온기 쥬뗌므 희미해지는 너를 끌어안으려 팔을 벌려 허공을 감싸도 병든 세상이 나와 이 하늘을 품는다 쥬뗌므 희미해지는 너를 끌어안으려 팔을 벌려 허공을 감싸도 병든 세상이 나와 이 하늘을 품는다 쥬뗌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