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647]입 안 가득 머금은 달콤한 한 모금 [00:23.914]해결 될 수가 없는 끝없는 갈증을 낳고 [00:31.414] [00:46.162]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그 향기는 [00:53.372]영원을 모르는 저 사각의 얼음처럼 [00:59.591]침전하는 우리 두 사람의 심장은 [01:04.492]휘저어도 다시 뜰 줄 모르고 [01:07.800]영원히 우주 끝으로 사라지듯 [01:12.119]하강하는 태양을 보는 마음이 되어 [01:17.162]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가 없는데 [01:24.534]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 [01:32.256] [01:44.950]뜨거움의 희열과 환희는 찰나의 기억 [01:52.310]차가운 목 넘김의 두통도 순간이 되겠지 [01:59.833]깨어버릴 수 없어 닳게 내버려두고만 있어 [02:06.695]꺾어버린 꽃 앞에서 어쩔줄 모르는 아이처럼 [02:13.811]침전하는 우리 두 사람의 심장은 [02:18.594]휘저어도 다시 뜰 줄 모르고 [02:21.647]영원히 우주 끝으로 사라지듯 [02:25.814]하강하는 태양을 보는 마음이 되어 [02:30.074]익숙한 목소리 [02:32.035]익숙한 그림자 [02:33.813]익숙한 향기가 [02:38.736]여전히 여기 있을 테지만 [02:46.237]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가 없는데 [02:53.214]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 [03:00.818]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가 없는데 [03:08.074]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