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의 아름다웠던 나날들 강물보다 반짝였던 우리들 안녕 다신 돌아갈 수 없을 우리의 추억 생각하면 눈물 날 그런 날들 마지막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잠 못 이뤄 푸석한 얼굴 곱게 꾸미고 한 발 한 발 너를 향해 걸어가네 너의 모습 내 눈 속에 담아 두며 가까워질수록 굳어 가는 머리 너의 손을 봐도 잡지 못하고 안녕 세상 모든 걸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던 그대여 다시 돌이키기엔 이미 알아 버린 맘 모른 척할 순 없어 안녕, 안녕 주홍빛 하늘에 짓눌린 내 마음 어쩌지 못한 채 눈물이 흘러 안녕 세상 모든 걸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던 그대여 다시 돌이키기엔 이미 알아 버린 맘 모른 척할 순 없어 모두 잊어버리면 사랑할 수 있을까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