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널 그리다 차가운 바람에 손이 곱아 언 손과 언 맘 주머니에 등 뒤에 대놓은 한 손이 저려도 시려도 맡은 옆자리 놓지 않으리 한 밤에 잠과 멀어져 밖에 내리는 비를 보다 가 보네 문득 그대 꿈에 멀리서 돌아 봤을 때 그대의 두 눈에 내가 없을 때 다시 난 알 수 있었지 그대 없인 안 된다는 걸 같은 공간과 똑 같은 시간 속 손이 꼭 닿아 내 맘이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랑 아픈 오늘과 오 지친 내 맘에 이제 또 한번 기적이 되어 주네 그대 사랑하는 이 맘 가을을 핑계로 삼키다 어느새 얼어버린 내 눈물 앞과 뒤 모두 그대 품에 멍하니 잊고 있었나 내 곁에 그대를 볼 수 없었나 꿈결에 지워 버린 후 다시 찾은 네 두 눈의 나 같은 공간과 똑 같은 시간 속 손이 꼭 닿아 내 맘이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랑 아픈 오늘과 오 지친 내 맘에 이제 또 한번 기적이 되어 주네 그대 사랑하는 이 맘 같은 공간과 똑 같은 시간 속 손이 꼭 닿아 내 맘이 들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랑 아픈 오늘과 오 지친 내 맘에 이제 또 한번 기적이 되어 주네 그대 사랑하는 이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