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애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우린 이미 알 건 다 알고 있는데 (왜들 감추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세상이 이런데 어찌 아무 것도 모를 수 있겠어 어떤 어른도 우릴 이해조차 못하고 있잖아 답답해 정말 이런다고 우릴 가둘 순 없을 텐데(제발 좀 이러지마) 이렇게 우리 눈만 가린다고 숨길 순 없을 텐데(제발 좀 그러지마) 세상은 점점 넓어져 가는데 세상은 점점 복잡한데도 왜 그런 단순한 기준에 이런 상처를 왜 받아야 해 나 혼자만 살아가는 방법을 왜 자꾸 가르쳐 주려고 하는가 친구를 눌러야 이기는 거라면 대체 세상 누구를 믿고 살아가나 우물 안 개구린 되기 싫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어른도 싫어 내 꿈에 벌써 이만큼씩 자라난 날개로 날 순 없는가 도대체 왜 우릴 았지 어른 맘대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지 무얼 원하는지 알지도 모른 채 (자꾸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세상을 바라봐, 누가 만든건지 그 속에 자랐어 어떤 누구도 이런 우리에게 탓할 순 없잖아 답답해 정말 이런다고 우릴 가둘 순 없을 텐데 이렇게 우리 눈만 가린다고 숨길 순 없을 텐데 세상은 점점 넓어져 가는데 세상은 점점 복잡한데도 왜 그런 단순한 기준에 이런 상처를 왜 받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