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문승현 [00:01.000] 作曲 : 문승현 [00:27.000]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00:41.500]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없는 통곡이어든 [00:54.200]불타는 녹두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해도 [01:08.000]굽이치는 저 강물 위에 아침 햇살 춤춘다해도 [01:22.000]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01:29.000]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01:43.000]저 삼 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이어든 [01:56.500]목 메인 그 함성소리 고요히 이 어둠 깊이 잠들고 [02:10.000]바람 부는 묘지 위엔 취한 깃발만 나부껴 [02:24.000]나는 노여워 우노라 [02:31.800]폭정의 폭정의 세월 [02:38.200]참혹한 세월에 [02:45.000]살아 이 한 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02:58.000]살아 해방의 횃불 아래 벌거숭이 이 산하에 [03:38.000]기나긴 밤이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03:52.000]북만주 벌판을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04:05.800]아아 모진 세월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해도 [04:20.000]붉은 이 산하에 이 한 목숨 묻힌다해도 [04:33.000]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04:41.000]폭정의 폭정의 세월 [04:47.700]참혹한 세월에 [04:53.700]​살아 이 한 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05:07.600]살아 해방의 횃불 아래 벌거숭이 산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