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총총총 빛나던 밤에 새까만 하늘 아래 단 둘이서 앉아 그 별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함께 지샌 밤이 참 그립구나. 고갤 들어서 하늘 바라보면 총총 빛나는 별은 모두 어디 갔니. 눈을 감고서 다시 바라보면 그 밤 그 별이 앞에 있구나. 모두 보이는 대로 믿는 세상이지만 때론 눈을 감아야 알 수 있지 모두 똑같은 얼굴 속에 숨은 마음들 때로 눈을 감아야 볼 수 있어 넌 지금 내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나의 품속에 있네. 난 지금 네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너의 품속에 있네. 너와 날 가르던 그날의 밤공기 감았다 떠봐도 여전히 넌 그 자리에날 보며 (날 바라보며) 서 있을 것만 같아. 넌 지금 내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나의 품속에 있네. 난 지금 네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너의 품속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