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꿈을 꾸었지. 어두운 독서실, 펼쳐진 일기장 너무나 까마득한 날들이었어 모든게 버거운 아름다운 시절 같은 말들, 똑같은 친구, 쳇바퀴 돌듯 반복되도 우리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어 내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들이 이젠 어른들의 그저 그런 농담처럼 그냥 살며시 웃다가 잊혀지는 안타까운 기억일까 그땐 영원할 꺼라 믿었었지 사랑에 빠졌던 아름다운 시절 같은 말들, 똑같은 친구, 쳇바퀴 돌듯 반복되도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해 갔었어 내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들이 이젠 어른들의 그저 그런 농담처럼 그냥 살며시 웃다가 잊혀지는 안타까운 기억일까 내게 남아있는 자그마한 꿈들이 마치 아이들의 사랑스런 표정처럼 내가 힘이 들어 모든게 지쳐갈 때 잊혀지지 않고 다시 나를 깨워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