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비가 내려와 떠날 때마다 한동안 말이 없겠지 나무처럼 흔들리면서, 바람을 맞으며, 습기를 머금고, 잠이 들겠지 나를 데려가 더욱 더 모르는 곳에 아무도 나에게 손을 내밀 수 없도록 나를 데려가 더욱 더 초록빛으로 이제는 웃으며 모두 놓을 수 있도록 또다시 해가 떠올라 거짓말처럼 한동안 말이 없겠지 사자처럼 늘어지면서, 놀라지 않으며, 가늘게 눈뜨고 바라보겠지 나를 데려가 더욱 더 모르는 곳에 아무도 나에게 손을 내밀 수 없도록 나를 데려가 더욱 더 초록빛으로 이제는 웃으며 모두 놓을 수 있도록 나를 데려가 더욱 더 모르는 곳에 아무도 나에게 손을 내밀 수 없도록 나를 데려가 더욱 더 초록빛으로 이제는 웃으며 모두 놓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