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앉아서 두 눈을 꼭 감고 추억을 되내이다 우연히 찾게 된 그리운 기억에 네 얼굴 그려본다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한 걸음 나를 버리려 하는 한순간 꿈처럼 사라져간 네 모습 바라보다 가지 마 날 두고 가려 하지 마 아무리 외치고 외쳐봐도 소리 없이 멀어져가 나를 잊고 사라져가 잡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터질 때까지 두드려 아파도 붙잡고 싶은 사람 벗어날 수조차 없어 너라는 사랑에 난 갇혔으니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여전한 그 말투 여전한 그 미소 모두 다 그대론데 그리운 기억 속 그 자리엔 나 혼자 남았나 봐 가지 마 날 두고 가려 하지 마 아무리 외치고 외쳐봐도 소리 없이 멀어져가 나를 잊고 사라져가 잡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터질 때까지 두드려 아파도 붙잡고 싶은 사람 벗어날 수조차 없어 너라는 사랑에 난 갇혔으니 조금만 천천히 가주겠니 어디로 가던지 내가 널 찾을 수 있게 기억해줘 영원한 내 사랑을 그대로 멈춰선 채 기다려줘 아무리 외치고 외쳐봐도 내 안에서 작아져 가 흔적 없이 지워져 가 사라진 사랑처럼 가슴이 터질 때까지 두드려 아파도 지킬 수 있는 사람 달아날 수조차 없어 너라는 사랑밖엔 없으니까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