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애 난 너만 보면 사랑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야 혹시 모르잖아 또 그대가 사랑일지 운명일지 벌려진 입술로 어떤 소리가 나올지 난 궁금해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니? 뭔가 특별한 것 같았는데 막상 별 다를 게 없더라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네 사랑인지 장난인지 벌려진 입술로 어떤 소리가 나와도 듣기 싫어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니? 시간을 돌려도 꿈꿔왔던 내일 따윈 오지 않아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잠겨진 지퍼를 열어 숨겨둔 욕망을 열어 사과를 베어 물어봐 모르고 살면 좋겠지 당신은 아니라겠지 You never know but this is true 가려줘 적당히 못 알아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