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종을 원두막 너머 냇가에 앉아 나무를 깨우고 가네 낮은 구름은 풀잎을 넘어 하늘에 올라 세상을 깨우고 가네 어디쯤엔가 슬퍼하는 내게 어디쯤엔가 아파하는 내게 사랑, 사랑 살랑바람에 실어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