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26]아침이슬 금새 다 말랐다 [00:14.23] [00:16.69]붉은귀도 벌써 깨어났다 [00:19.13] [00:22.28]따가운 햇살 문지른다 [00:24.60] [00:27.38]하루종일 흰공을 빚는다 [00:30.04] [00:35.56]두껍아 내게 새집을 지어다 줄래 [00:40.23] [00:40.90]두껍아 그럼 내 손목을 가져가도 돼 [00:45.69] [00:46.28]두껍아 내게 새집을 지어다 주렴 [00:50.79] [00:51.58]두껍아 그럼 내 손목을 가져가도 돼 [00:56.47] [00:59.36]아침부터 장대비가 온다 [01:02.10] [01:04.59]풀잎밟는 소리 시끄럽다 [01:07.35] [01:10.23]온몸을 두껍 쭉 뻗는다 [01:12.83] [01:15.49]웅덩길만 더듬어서 간다 [01:18.02] [01:23.50]두껍아 내 마음을 읽어 줄 수 있니 [01:28.98]두껍아 내가 버린 마음 모두 다 줄깨 [01:33.75] [01:34.28]두껍아 내게 새집을 지어다 주렴 [01:38.80] [01:39.58]두껍아 그럼 내 손목을 가져가도 돼 [01:44.45]두꺼비도 집을 지었다 [01:47.43] [01:49.98]어여쁜건 거기 다 묻었다 [01:53.12] [01:55.63]큰 물길 만나 쓸려간다 [01:57.99] [02:00.61]얼굴 묻고 납작 업디였다 [02:03.27] [02:05.96]이른아침 벌써 왔다갔다 [02:08.80] [02:11.33]모른척 모두를 돌아본다 [02:14.01] [02:16.88]언제나 아무 말이 없다 [02:19.40] [02:22.09]두껍두껍 이제 거기 없다 [02:24.75] [02:30.19]두껍아 내 마음을 읽어 줄 수 있니 [02:35.10] [02:35.72]두껍아 내가 버린 마음 모두 다 줄깨 [02:40.60]두껍아 내게 새집을 지어다 주렴 [02:46.28]두껍아 그럼 내 손목을 가져가도 돼 [02:51.23]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2:55.01] [02:56.74]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00.27] [03:02.10]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05.72] [03:07.41]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10.91] [03:12.71]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16.27] [03:18.05]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21.51] [03:23.22]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26.68] [03:28.72]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32.50] [03:34.12]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37.35] [03:39.39]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42.69] [03:44.74]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03:48.06] [03:50.09]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