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석원/나율 作曲 : 민연재/나율 01. 텔레파시 오늘도 소주 한 잔 기울이니 아직 한숨으로 하루를 보내니 내일이 오지 않기만 바라며 저 달을 등지고 잠 못 드는 거니 왜 너만 안 되느냐고 모두 네 탓이라고 말하지 마 그럼 나 슬퍼지잖아 그런 너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만히 앉아 너만 바라보는 일 너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이젠 모든 걸 다 잊어버리라고 텔레파시를 보내 너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그냥 참지 말고 울어버리라고 세상이 나쁜 거라고 네 잘못 아니라고 말을 해도 너는 들리지 않겠지 그런 널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만히 듣고 함께 아파하는 일 너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이젠 모든 걸 다 잊어버리라고 텔레파시를 보내 너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그냥 소리 내서 울어버리라고 텔레파시를 보내 텔레파시를 텔레파시를 내 목소리가 네 귓가에 들릴 수 있게 텔레파시를 텔레파시를 네가 정말 좋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게 텔레파시를 텔레파시를 얕은 기도가 네 가슴에 닿을 수 있게 텔레파시를 텔레파시를 네가 정말 좋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게 텔레파시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