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지은 (ZYEUN) 作曲 : 지은 (ZYEUN) 난 있잖아 니가 먹고 싶은 것만 먹여줘도 괜찮아 난 있잖아 니가 가고 싶은 곳만 데려가 줘도 괜찮아 난 있잖아 니가 하고 싶은 것만 제멋대로 해도 괜찮아 난 있잖아 이제 니가 하자는 대로 다 할게 그냥 떠나지만 마 그렇다고 매일 니맘대로 할 거니 하루 종일 기다리게 냅둘거니 그렇게 매일 이기적으로만 굴거니 내말 한번만, 그냥 들어주는 척이라도 좀 해줄래 난 있잖아 니가 사고 싶은 건 다 해줄 순 없겠지만 난 있잖아 니 맘쯤 알아주는 건 누구보다 잘 맞춰줄 것 같아 있잖아 사실 말야 난 너와는 좀 달라 감정의 크기란 게 말야 너보단 좀 작아 뭐 다 그런 거라 생각해 쉬워지도록 너와 내가 질질 끌지 말고 딱 자르자고 더 말해봤자 남는 것도 없잖아 니 맘에 답하는 시간 소비가 적지 않아 그래 그냥 그때로 돌아가면 돼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그냥 흘러가면 돼 그렇다고 매일 니맘대로 할거니 하루종일 기다리게 냅둘거니 그렇게 매일 이기적으로만 굴거니 내말 한번만, 그냥 들어주는 척이라도 좀 해줄래 넌 있잖아 끝까지 내 말 하난 담 넘듯이 잘도 넘어가 난 있잖아 내 시시콜콜한 얘긴 혼자 말할게 신경 쓰지 마 그냥 넌 신경 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