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환희 作曲 : 이환희 나 어린 시절 9살적에 기억 속 담임 선생님을 만났지 훤칠한 키에 정장을 입고 첫 출근을 하고 계셨지 나 어린 시절 12살적에 기억 속 담임 선생님을 만났지 희끗한 머리에 굽은 어깨 나이 참 많겠다 했었지 시간은 흘러 흘러 첫 출근을 하던 그 나이가 되어버린 나를 보니 대단할 줄 알았던 지금의 나도 그저 나였다는 걸 알게 되고 세월은 흘러 흘러 늘 젊기만 했던 내 엄마 아빠 얼굴을 마주하니 영원할 줄 알았던 내 철부지 시절도 그만 마쳐야 할 것 같은데 오 나 오 나 오 날 내 어린 시절 그 기억 속엔 하고픈 일 참 많았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되돌아 보니 한 장의 흑백사진처럼 스치네 시간은 흘러 흘러 첫 출근을 하던 그 나이가 되어버린 나를 보니 대단할 줄 알았던 지금의 나도 그저 나였다는 걸 알게 되고 세월은 흘러 흘러 늘 젊기만 했던 내 엄마 아빠 얼굴을 마주하니 영원할 줄 알았던 내 철부지 시절도 그만 마쳐야 할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흐르고 흘러도 난 그대로 여기 남아 있는데 대단할 줄 알았던 미래의 나도 그저 나는 나일 텐데 내 기억 속 저 먼 훗날에도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면 지금 내 고단한 맘과 몸이 청춘의 한 페이지처럼 스칠까 오날 오날 오날 나 어린 시절 그 기억 속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