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태련 作曲 : 조은 밤 11시 23분쯤 학원이 끝나면 항상 이 시간 혼자서 걸어가는 이 길은 무섭지도 않을 만큼 익숙해 늦은 시간 울리는 전화기 사실 되게 반가웠어 어디냐고 묻는 밥은 먹었냐고 묻는 너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게 힘이 돼 어깨가 무거울 때 걷기도 싫어질 때 너한테 기대도 될까 친구란 게 다 뭐니 세상이 다 뭐니 너와 함께 가고 싶어 자취방 문을 열고 들어가 여름인데도 밤 공기가 차네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것 같은 너 이곳에 없는데도 너의 온기가 돌아 어깨가 무거울 때 걷기도 싫어질 때 너한테 기대도 될까 친구란 게 다 뭐니 세상이 다 뭐니 너와 함께 가고 있는 듯 포기하고 싶을 때 세상마저도 나한테 기대도 좋아 친구란 게 다 뭐니 세상이 다 뭐니 내가 너와 함께 갈게 내가 너와 함께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