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투안경(Two-g) 作曲 : 투안경(Two-g) 코가 시큰해질 정도로 추운 이 계절을 난 기다렸죠 이때가 아니면 할 수 없어서 날마다 날씨를 확인하죠 이른 아침 두꺼운 이불을 이겨내고 밖으로 나와서 무심코 커튼을 열어보니 기다리던 그날이 왔어요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꼭 선물하고 싶었어요 뭐든지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도화지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볼이 발그레 지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손이 장갑이 되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렇게 손을 비벼가며 만든 눈사람 팔을 잠깐 빌려 그 옆에 우리 둘의 이름과 조금은 어린아이 같은 메세지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볼이 발그레 지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손이 장갑이 되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렇게 소리 없이 내린 눈이 내 마음에 쌓이네요 눈은 곧 녹겠지만 우리의 오늘은 녹지 않길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볼이 발그레 지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대와 눈 맞고 싶어 서로의 손이 장갑이 되는 날 하늘의 눈을 맞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며 그렇게 하얀 세상 안의 우리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