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장중혁 作曲 : 장중혁 잘 지내니? 길을 걷다 문득 든 네 생각에 사진첩을 찾아보다 난 한참을 다시 널 데려다주던 길 끝자락에 닿을 때쯤 엔 두 손 꼭 잡으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기억나니? 네게 처음 꽃을 선물 줄 때 넌 아이 같은 웃음 지어 내게 다가왔네 봄이 활짝 핀 거리 서롤 바라보며 거닐다 싱긋 웃어주던 그날의 그 표정이 날 어루만져 주던 활짝 미소 지어주던 그때에 우리 내겐 아직 꿈만 같아 날 사랑한다던 좋아한다던 다시 그날에 돌아갈 순 없는 걸 다 알면서도 자주 걷던 우리 둘만 아는 홍대 신촌 거리 짓궂은 장난 농담에 넌 한참을 웃지 시덥지 않은 대화 둘만 아는 별명에 웃던 참 유치했지만 그날의 그 표정이 날 어루만져 주던 활짝 미소 지어주던 그때에 우리 내겐 아직 꿈만 같아 날 사랑한다던 좋아한다던 다시 그날에 돌아갈 순 없는 걸 다 알면서도 마지막 너를 바래다주던 날 알면서도 아닌 척 웃어주길 난 괜찮지 않아서 이젠 아닌 척할 수도 없어 미안해 난 아직 널 그리워해 날 사랑한다던 좋아한다던 그때 그 말이 그게 마지막인 줄 나 알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