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ZA 作曲 : CZA/세그먼트(Segment)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완전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가끔 한참을 멍 때리지 잠에 들어도 반은 깨있지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완전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이젠 화조차 쉽게 못 내 왜인지 그저 눈치만 보네 대신 서툰 어제의 난 오늘의 나에겐 무거운 죄의식 으로 남아있네 후회만 남아 난 변해 가는데 어느새 내일이 오늘이 돼 있네 솔직히 자신이 없어 어떻게 내가 비춰질까 너무 두려워 보이지도 않는 시선들에 난 짓눌려 한 글자도 적어내지 못한 채 오늘도 또 다른 가면 뒤 나를 숨겼지 헷갈려 나 역시 뭐가 나인지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완전 다른 사람처럼 난 변해있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내 얘긴 초라하게만 느껴져 이젠 쉽게 마음 열 수 없어 예전처럼 마냥 농담하면서 웃을 여유는 없어 내가 성공할 줄로 알았던 나이는 대략 스물여섯 허나 출발선에 서보니 4년이 훌쩍 넘어 불쌍하게 보며 날 위로하는 그 시선이 싫어서 난 지금 미리 훗날의 지을 미소를 빌려 써 매일 넘어지지만 앞으로 스칠 누군가의 기억 속 언젠가 남을 내 모습은 부디 완벽하길 빌면서 괜찮은 척 일어서 또 다른 가면 뒤 나를 숨겼지 헷갈려 나 역시 뭐가 나인지 또 다른 가면 뒤 나를 숨겼지 헷갈려 나 역시 뭐가 나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