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유나 作曲 : 신유나 아 참으로 고단한 하루였어요 먼저 가 쉬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오래 슬퍼는 말아요 난 피었기에 다시 지는 것뿐이니까 아 찬바람이 점점 불어와요 마지막 인사도 못 했는데 긴 겨울 조금만 견뎌내요 다시 봄이 오면 꽃피울 테니 시린 비에 젖어도 아득한 어둠 밀려와도 하얗게 빛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시들어 미안해요 시린 비에 젖어도 아득한 어둠 밀려와도 하얗게 빛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시들어 미안해요 아 참으로 고단한 하루였어요 먼저 가 쉬어도 괜찮을까요 문 앞에 항상 놓아둬요 안개꽃 언제라도 나를 볼 수 있게 그 아름다움을 기억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