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태훈 作曲 : 화분 유난히 달이 푸른밤 오늘 하루를 내게 들려줘 탑처럼 쌓인 열기는 밤의 시원함에 무너져 은은한 밤빛을 너와 함께 나누게 해줘 이 들뜬 마음을 달빛으로 감싸줘 이밤을 감싸줘 서로의 눈을 보는게 햇빛 아래 어색했다면 밤엔 차분함으로 두눈 가득 담게 만들어 복잡한 기분을 차갑게 내려놓아줘 스치는 바람에 모두 씻고 떠나게해줘 날 떠나게 해줘 다신 없을 이 밤에 날 꿈꾸게 해줘 한번뿐일 이 밤에 널 만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