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범식 作曲 : 이인호/김범식 갑자기 넌 날라와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며 가까이 다가와 놓고 또 멀리 달아나 왜 간만 봐 너 잡히면 가만 안 놔둘거야 잘 봐라 나 완전 장난아냐 니가 계속 약올려서 이제는 화가나 잠깐만 너 정말 내게 맘 한 칸이라도 줄 여지가 있긴 한거야? 답장만 기다려 하루 종일 넌 언제 확인하나 피말려 바빴단 대답 겨우 듣고 잘자란 말 한 마디 인사 '우리 언제 만날까?' 진짜 답답하지만 뭐라 하지 못해 오늘도 넌 잡힐 듯 말 듯한 배추흰나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내 맘 받아줘 hey 넌 잡힐 듯 말 듯한 배추흰나비 내 맘 받아줘 hey 카톡도 전화도 대충이라지 내 맘 받아줘 hey 그래도 기다리는 맹충이는 나지 배추흰나비 넌 배추흰나비 살포시 꽃 잎에 앉은 날 멍하니 너에게 빠진다 가만히 보니 앙증 맞은 표정, 눈꼬리, 목소리 모조리 다 사랑스러워 안주한 순간 넌 도망 아스라이 멀어지는 널 과연 잡을까 아프단 말야 나도 정말 괴로워 자꾸만 피하고 다녀 어려워 너란 여자 손을 잡고 걸어가도 우린 아무 사이 아닌거야? 이건 뭐! 내 진심을 몰라? 그냥 우리 놀자 이럴리가 없잖아 나도 이래 본 적 없어 곤란해 니 반응 혼란돼 오늘도 넌 살랑이는 배추흰나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내 맘 받아줘 hey 넌 잡힐 듯 말 듯한 배추흰나비 내 맘 받아줘 hey 카톡도 전화도 대충이라지 내 맘 받아줘 hey 그래도 기다리는 맹충이는 나지 배추흰나비 넌 배추흰나비 쉽게 맘을 열면 쉽게 떠나갈까봐 너가 좋은데도 숨겼어 내게 다가와줘 좀 더 적극적으로 날 잡아봐 baby 너가 바라던 내가 여깄잖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내 맘 받아줘 hey 넌 잡힐 듯 말 듯한 배추흰나비 내 맘 받아줘 hey 카톡도 전화도 대충이라지 내 맘 받아줘 hey 그래도 기다리는 맹충이는 나지 배추흰나비 넌 배추흰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