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BRWN/효재 [00:00.204] 作曲 : BRWN/효재 [00:00.408] 은행나무 가로수 어울리는 베이지색 [00:03.715] 페인트로 메운 단지 [00:05.286] 안내도는 색 바래고 녹 쓸어도 아직은 제 일을 해 [00:08.309] 높은 시계 탑은 없어도 금성사 시계는 여전히 회전을 해 [00:11.847] 명절 또 예비군 때나 되야 집에 들를게 [00:14.385] 왜냐면 rap and 임 대리 생활 몇 개월 남았기에 [00:17.026] 입에 달고 살던 성공도 못 챙겨놨기에 [00:19.438] 못 돌아가 엄마아빠 더 버틸 수 있어? [00:22.176] 아직 제 일을 하는 빛 바랜 그 안내도 처 럼 [00:24.721] 아직도 도는 금성사 그 시계바늘처럼 [00:27.644] 조만간 돌아가 덧 칠해 줄게 [00:29.955] 새 전질 채울 테니 더 기다릴 수 있어? [00:32.499] 주변 단지들은 하나 둘 씩 무너지고 [00:35.104] 벌써 옆 단지로 건설사들 현수막이- 펴 [00:37.648] 감사하고 축하한대, 대체 누구한테? [00:40.397] 그 아래 월세사는 주민들이 출근하네 what? [00:43.289] 사라져도 사라지는 게 아닌 거처럼 [00:46.499] 바람길을 따라 흩날리는 먼지처럼 [00:49.623] 겨울의 차가움과 공허함을 채운 채로 [00:52.314] 돌아갈 순 없어 가족의 슬픔이 보여 [00:54.935] 기다리는 건 내 가족의 행복뿐이길 [00:58.034] 이 길이 늦지 않길 바라 [01:00.961] 내가 원하는 건 행복이기에 [01:03.426] 마음 편한 집 하나 갖는게 절실한 반면에 [01:06.679] 짓고 부수고 짓고 부수는 게 당연해진 [01:09.222] 그저 사고팔 물건일 뿐인 사람들에겐 이건 [01:12.222] 와닿지 않을 가사일 건 당연해 [01:14.630] 어렸을 적 엄마 아빠 가로수 벼룩시장 뒤적거리며 [01:17.405] 새는 한숨소리 그땐 그저 귀머거리로 [01:19.703] 사는게 가능하고 편했는데 [01:21.654] 어느새 부터 옆에 있지 않아도 들려 그 한숨소리가 [01:25.247] 그 한 숨소릴 뒤로 [01:27.680] 옷만 챙겨 나왔던 첫 독립 [01:28.674] 생각보다 길어져 [01:30.261] 돌아갈 땐 양손으로도 모자라기를 빌어 [01:32.803] 아니 내가 만든 지붕 아래 모두 모이기를 [01:35.771] 주변 단지들은 하나 둘 씩 무너지고 [01:38.292] 벌써 옆 단지로 건설사들 현수막이 펴 [01:40.650] 감사하고 축하한대, 대체 누구한테? [01:43.080] 그 아래 월세사는 주민들이 출근하네 what? [01:46.135] 사라져도 사라지는 게 아닌 거처럼 [01:49.465] 바람길을 따라 흩날리는 먼지처럼 [01:52.417] 겨울의 차가움과 공허함을 채운 채로 [01:54.880] 돌아갈 순 없어 가족의 슬픔이 보여 [01:57.647] 기다리는 건 내 가족의 행복뿐이길 [02:01.190] 이 길이 늦지 않길 바라 [02:03.216] 내가 원하는 건 행복이기에 [02:06.161] 우리가족 머물러 쉴 곳 시간은 시간대로 공간은 공간대로 좁히려고만 들어 [02:11.879] 내쫒기듯 살았지 시간이던 공간이던 사실 돈만 있다면 이건 어느정돈 만들어 [02:17.526] 경제논리에 철저히 철거된 형제란 건물을 봤지 but 이사례들의 반대로 [02:22.806] 살고싶어 나만 잘하면된단 말도 자만 가득한 말인것을 알지만 하지만 또 반대로 [02:28.272] 모든 건 상대적 [02:29.093] 한만큼 따를거라 생각해서 [02:30.221] 세우고 싶어 새로 지을 집 기둥 맨 앞에서 [02:32.861] 그안에 우리 여섯 하고 몇 [02:35.579] 절대 변치 않았으면 나 돌아갈게 다 무너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