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다시 영원히 제갈길을 갔어 좋은날은 추억이 되고 마음이 식은뒤엔 둘은 서로를 지워갔어 미칠듯한 슬픔은 조금씩 아물어가고 흉터가 사라진 뒤엔 둘은 평탄히 살아갔어 회색눈이 내리던 모두가 다시 만났던 모두가 멋진 옷을 입고 왔던 그날 멀찍했던 기억이 선명해졌네 술을 마시고 쓰러진 우리는 약간의 대화를 나눴어 우리 이제 다시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