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근아 作曲 : 박근아 애써 참아왔던 너의 기억들이 갑작스런 파도처럼 밀려와 잔잔하던 나의 바다는 요동치고 내 일상을 휩쓸리게 해 너 없는 세상이 온통 낯설어서 날 버겁게 짓누른다 남는 게 없도록 한숨을 쉬어도 너를 비워낼 수가 없다 널 놓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날 널 원하고 여전히 사랑하는 날 용서해줘 그저 한 번 웃어줘 꿈이라도 좋으니 날 찾아와줘 예고도 없이 찾아온 이별 후에 텅 빈자릴 후회로 채우고 별처럼 빛나는 너의 궤적들은 남겨진 나를 눈물짓게 해 내가 지나왔던 시간의 길 속에 네 흔적이 남아있다 앞으로 걸어갈 기나긴 여정에 더 이상 새로운 네가 없다 널 놓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날 널 원하고 여전히 사랑하는 날 용서해줘 그저 한 번 웃어줘 꿈이라도 좋으니 날 찾아와줘 언제나 그렇듯 난 네가 필요해 쓸쓸한 나를 채워주던 너 하루의 끝에서 지친 나를 위해 푸른 밤 차분히 위로해준 너 널 놓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날 널 원하고 여전히 사랑하는 날 용서해줘 그저 한 번 웃어줘 꿈이라도 좋으니 날 찾아와줘 보고 싶단 말조차 부담될까 봐 이기적인 욕심에 짐이 될까 봐 두렵지만 널 위해 기도할게 부디 아픔은 잊고 행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