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임은찬 作曲 : 임은찬 혼자인 방 창문을 열여 푸른 밤 그 인사를 이제야 그댄 안녕한지 나보다 잘 지내는지 저 야윈 달 하늘에 핀 푸른 빛 눈꽃처럼 함께였었던 하루의 끝 눈 녹듯이 사라지고 이별하던 그 순간을 기다린 사람처럼 마주보던 그대 모습 이제는 희미해요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이 자리에서 돌아온 계절 속 그대와 날 돌보며 기다려요 바래진 낙엽처럼 메마른 입술 너머 고집스레 삼켜졌던 우리둘의 이야기 지루했던 그 추억들 문득 다시 떠올라서 사랑하던 그대 얼굴 이젠 더 선명해요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이 자리에서 돌아온 계절 속 그대와 날 돌보며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