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03]미지근한 밤 또 지쳐있는 밤 [00:07.29]스스로 갇힌 방안에 난 아무렇게나 [00:14.56]불러볼 거야 노래 말고 널 [00:21.60]하루 종일 난 아무렇게나 [00:28.82]다른 날과 또 다른 날 같은 날과 떠나간 날 [00:36.53]찢어진 글과 조각난 연필은 아무 소용없어 [00:43.59]아직 준비중인 나와 마무리를 끝낸 니가 [00:50.66]어떻게 같은 조각을 맞출 수 있겠어 [00:56.51]미지근한 밤 또 지쳐있는 밤 [01:03.73]스스로 갇힌 방안에 난 아무렇게나 [01:10.68]불러볼 거야 노래 말고 널 [01:18.02]하루 종일 난 아무렇게나 [01:40.11]할 말을 못한 날은 항상 이제서야 후회돼 [01:43.68]아프고 나서야 약을 챙겨먹는 나처럼 [01:47.55]앞을 보는데 보이질 않아 [01:54.02]곧 사라질 거야 또 잊혀질 거야 [02:00.40]한 밤을 새다가 언젠간 잠들 [02:07.40]미지근한 밤 또 지쳐있는 밤 [02:14.28]스스로 갇힌 방안에 난 아무렇게나 [02:21.26]불러볼 거야 노래 말고 널 [02:28.20]하루 종일 난 아무렇게나 [02:37.38]나 이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02:44.29]나 이젠 아무런 표정이 없어서 [02:50.87]다가가다 멀어지고 [02:54.12]멀어지면 그리워서 [02:58.34]너를 불러보는 나 [03:04.06]미지근한 밤 스스로 갇힌 방안에 [03:14.26]난 아무렇게나 난 불러볼 거야 [03:21.59]노래 말고 널 하루 종일 난 [03:28.56]아무렇게나 [03:35.60]미지근한 밤을 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