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228] Verse 1 [00:07.647] 원망했지 열등감의 자국 남겨줬던 어머니의 자궁 [00:11.050] 관심병 환자처럼 끊임없는 잡음 일으켜 소주를 들이켜 [00:14.626] 배운적 없어 난 나를 사랑하는 법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법 [00:19.209] 용기 없는 하루 또 뒤척이는 밤이면 나란 동굴이 도피처 [00:22.762] 부활 염원하며 무덤 앞에 무릎 꿇었지만 다시 살아났어 좀비로 [00:26.959] 변했어 내 판단의 근거 푸른 종이로 신념 따위 요즘 쉽게 찢어지는 종이옷 [00:31.672] 조미료 넣고만 끓여도 괜찮잖아 맛만 좋으면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암만 좋으면 뭐해 [00:37.185] 관심가질 사람 하나 없네 패션킬러들은 오려 붙인 몸을 뽐내 [00:41.587] 성괴라고 시기하던 이들은 한숨 뿜네 [00:44.118] 가슴에 못을 박아대는 자신 뭔가 특별하단 모순 웃기지마 거울 앞에 난쟁이가 바로 나의 모습 [00:50.481] chorus [00:52.142]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00:56.421]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01:10.476] Verse 2 [01:11.305]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아 지랄맞은 밤이면 술이 내 상처들을 핥아 [01:16.230] 정처 없는 생각들은 독이 되 내 영혼이 침전하는 독이 되 [01:20.864] 행복이란게 생소했던 내가 자라 온 동네 [01:24.128] 차갑게 식어버린 내 감정의 온도에 온통 내 머리속엔 돈돈, 천륜조차 혼동해 [01:28.701] 언제는 내 원죄를 물고 늘어 십자가 앞에 무릎꿇어 [01:32.916] 목자의 설교는 설 곳 잃은 날, 일어나게 만들었지만 잠시뿐 [01:37.116] 신앙심은 십일조의 장식품 기도로 이룬다면 세상 참 쉽군 [01:40.754] 삼십년의 광야 생활, 난 이름 없는 야생화 장미의 가치는 가시라면 난 열등감을 갖지 [01:48.122] chorus [01:48.981]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01:55.293]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02:09.964] Verse 3 [02:10.336] 시대라는 괴물 삼킨 청춘의 끝자락 [02:12.289] 너무 쉽게 성공과 실패의 선을 긋잖아 [02:14.552] 강요된 목표 돈이라는 글자나 외쳐되면 괜찮아 im still alive [02:19.696] 시간의 강바닥에 수북 쌓인 이름 없는 주검들의 사인 세상이 내민 노예계약서 위 sign [02:26.350] 꿈을 담보 잡힌 죽음만기 대출 또는 매춘 [02:29.326] 그들이 내게 주었던 기회 밥만 먹고 일만 하는 기계 [02:32.396] 그토록 기대고 또 기댄 가르침이 벼랑 끝을 가리키지 [02:36.408] 평안히 벙어리 또는 병아리같이 살기엔 내 피는 더러워 [02:40.084] 신만 믿기엔 악마가 서러워 [02:49.563] chorus [02:49.980] 자학적인 발작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보다 우리 생이 짧아 [02:54.010]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 자학적인 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