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한소영/소보/소보 作曲 : 소보/소보 다 왔나봐 늘 바래다주던 집 다시는 올 리 없는 딱 떨어지는 엔딩 신이야 이런 헤어짐을 이미 느꼈거든 처음을 떠올려봐 흔한 시작이었지 다시 찾아온 설레임과 간질거림이 사랑이라 믿었어 난 두려워 누군가를 품고 바라보는 일들 단꿈을 꾸었다가 눈뜨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일이니까 이젠 말할게 상처받는 게 싫어서 밀어낸 거야 어딘가에 속하고 한가지 이름으로 사는 것 내겐 모순이야 작고 어두운 방 한 켠에 누군가 문을 두드릴 때면 두 귀를 막고서 웅크린 채로 아무도 모르게 차분히 숨죽이곤 해 난 두려워 누군가를 품고 바라보는 일들 단꿈을 꾸었다가 눈뜨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일이니까 이젠 말할게 상처받는 게 싫어서 밀어낸 거야 어딘가에 속하고 한가지 이름으로 사는 것 내겐 모순이야 사랑 난 그게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