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병걸/정병걸 作曲 : 정병걸/정병걸 햇살이 따뜻한 아침 분명 늦게 잠들었었는데 왜 이리도 빨리 눈이 떠졌을까 요즘 나 왜 이러지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깔끔하게 머리를 다듬고 내가 좋아하는 체크셔츠 입고 집을 나서네 매일 같은 시간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너 가볍게 인사하고 오늘도 너의 뒷자리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다 자꾸만 신경쓰여 내 눈에는 보여 말을 해줄까 말까 자꾸 신경쓰여 소매에 한 톨 빠진 실밥 옷에 붙은 고양이 털이 자꾸 신경쓰여 자꾸만 신경쓰여 내 눈에는 보여 말을 해줄까 말까 자꾸 신경쓰여 오늘따라 빨간 입술에 붙어있는 머리카락이 자꾸만 신경쓰여 이젠 어떡하지 정말 어떡하지 너가 계속 생각나 내 머리 속에서 자꾸 너의 표정들이 떠올라 떠나지를 않아 자꾸만 신경쓰여 내 눈에는 보여 말을 해줄까 말까 자꾸 신경쓰여 소매에 한 톨 빠진 실밥 옷에 붙은 고양이 털이 자꾸 신경쓰여 자꾸만 신경쓰여 내 눈에는 보여 말을 해줄까 말까 자꾸 신경쓰여 오늘따라 빨간 입술에 붙어있는 머리카락이 자꾸만 신경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