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Lee Jong Ho 作曲 : Lee Jong Ho 하루를 마치고 녹초가 된 몸을 겨우 이끌어 집에 데려다 줄 심야버스에 나를 얹어 시동이 걸리고 살짝 눈을 감고서 의자를 젖히면 그 순간 몸이 부서질 듯 가라앉는 것 같아 조금씩 익숙한 풍경들이 지나갈 때마다 한 정거장 또 지나 목적지 다다르는 순간이 되면 갑자기 한숨이나 또 같은 일상의 내일이 온다는 게 차라리 나를 모르는 날 반기지 않는 곳으로 도착할 때까지 나를 계속 태워줬으면 좋겠어 단 하루만이라도 편안한 마음 가질 수 있게 단 한 번만이라도 흐뭇한 웃음 지을 수 있게 신호가 바뀌고 옅은 잠에서 깨어 밖을 바라보면 하나 둘 나와 같은 표정 가진 사람들이 보여 조금씩 익숙한 풍경들이 지나갈 때마다 한 정거장 또 지나 목적지 다다르는 순간이 되면 갑자기 한숨이나 또 같은 일상의 내일이 온다는 게 차라리 나를 모르는 날 반기지 않는 곳으로 도착할 때까지 나를 계속 태워줬으면 좋겠어 단 하루만이라도 편안한 마음 가질 수 있게 단 한 번만이라도 흐뭇한 웃음 지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