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베가플로우(Vegaflow) 作曲 : Jurrivh/베가플로우(Vegaflow)/Jurrivh 안녕? 나야 잘 지냈니? 난 지금 홀로 여행중야 니가 그리워 한 곳에서 통영 동피랑 마을 위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낡은 노트를 펴서 너의 이름을 적어 너의 과거를 떠올려 너의 현재도 또 너의 미래를 그리며 멜로디를 채워 자 니가 좋아하던 널 위한 마지막 노래야 듣고 있지? 너? 다 알아 울고 있지 너의 눈? 그것도 다 알아 부탁 하나 해도 되니? 이번 생이 아닌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그 노래 잘 들었었다고 그리고 반갑다고 말해줄래? 우리 함께 왔던 곳이라 그런지 나의 마음은 너와 같아 지금도 이 곳은 늘 아쉬움이 남고 뭔가 애틋한 기분이 들어 그래서 오게 되나 봐 마음껏 널 떠올리려고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시간들을 애써 거슬러 보려고 알지 알아 그리 할 수도 없고 해도 안 된다는 것 간절한 미련이 아니라 어쩌면 내 추억이 가난해서 꺼낼 수 있는 게 너뿐인지도 그래서 통영이 당신인지도 왜 나는 여기만 오면 길 잃어버리는지 쓸모가 없네 지도가 난 단지 그냥 마지막에 나의 감정을 여기다 털어놓고 이 곡을 밤 바다에 던져 어디론가 흘려버리고 싶었어 너에 대한 나의 마음도 나에 대한 너의 마음도 확실히 끝내버리고 나서야 별 일 없지 우리 삶의 다음도 난 맨 처음에 너에게 목 메던 내게 온 토네이도에도 끄떡없이 강하게 버티던 내가 이제는 약해져 반대였던 당신이 이제는 좀 더 강해질 차례야 한 아이의 엄마가 됐으니 더 강해져라 나의 친구야 내가 기도할게 예전처럼 너도 기도해줘 예전처럼 우린 함께하지 못해도 마음의 끈이 이어져 있다 란걸 기억해 그리고 니 옆에 영원한 행복과 가정의 평화와 또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나야 잘 들고 있니? 난 지금 노래하는 중야 니가 그리워 한 곳에서 통영 동피랑 마을 위 바다가 보이는 작은 벤치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