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준형 作曲 : 백일하 살면서 한 번쯤은 볼 줄 알았어 이렇게 빠를 줄은 정말 몰랐어 괜찮아 난 지나가렴 아는 척은 하지마 니 옆에 있는 그녀 절대 눈치 못 채게 이대로 지나쳐 줄게 그녀는 꽤 너에게 어울리던걸 널 보며 웃는 모습 보기 좋은 걸 근데 너 깔창 깔았니 두 장 이상 깔았지 갑자기 십 센치는 훌쩍 커버렸구나 신발 벗는 데서 밥 먹길 미용실 다녀왔니 또 드라이했니 여자 만날 때 아직도 왁스빨 얼굴에 혹시 너 점 뺀거니 비비 발랐네 눈썹도 그렸구나 반영구 너 지금 쫌 짱구 같아 그녀는 그거 알까 니가 입은 옷 작년에 니 생일날 내가 사준 걸 아직도 할부 남았어 다달이 갚아 나가 사랑이 남긴 것은 영수증뿐이었네 니 구두 지난달 끝났어 그녀는 시술했네 보톡스 맞았네 얼굴에 커다란 사탕 두 개가 공격적인 저 얼굴이 좋아 날 버린 거니 근데 너 그거 아니 니 여친 가슴에 뽕 넣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