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준형 作曲 : 박준형 제대를 한 달쯤 앞뒀던 어느 햇살 좋던 봄날에 그녀가 내게 와서 말했지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 것 같다고 제대를 한 달쯤 앞뒀던 봄날에 그녀가 내게 와 말했지 더 이상 기다림은 의미 없을 것 같다고 사실 나도 오랫동안 기다린 건데 제대를 한 달쯤 앞뒀던 봄날에 그녀가 떠났지 벚꽃 날리던 연병장 건너 햇살 쏟아진 위병소를 지나 멀리 점이 될 때까지 그녈 바라만 보았지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 그 뒤로 그녀 소식 전해 듣지는 못했지 그리고 이런 모습 지금 나인걸 제대를 한 달쯤 앞뒀던 봄날에 그녀가 떠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