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찬용 作曲 : 박찬용 난 아주 욕심이 많아서 주머니가 터질 듯 꾸겨 넣고 다니지 내 욕망이 계속해 커지듯 훔쳐볼 수 없게 꽁꽁 싸매고서 붉어지는 부끄러운 내 얼굴을 보일 수 없지 항상 멋있는 꿈만 꾸고 이루고 싶어 머릿속 꽉 찬 계산기 비우고 싶고 지우고 싶어 중심 없이 기울고 기웃거려 여기저기 옆에서 비웃어도 내 꿈을 이루고 싶어 주워 담고 또 주워 담아 부끄러워하기엔 아직 일러 아직 많아 빈자리가 나의 가방엔 자랑은 아직 없지 알맹이 없는 낱말엔 많이 더 더 더 많이 필요해 계속 더 더 더 계속 일궈내 훔치고 빼앗아 다 내 것으로 만들어 가방을 가득 채워 전부 내 것으로 만들어 Big Bag 깊게 들어 꺼낼 수 없어 쉽게 내가 가진 열다섯 소년 첫 데이트처럼 두근거려 골목을 누비며 주위를 두리번거려 준비돼있지 항상 가방을 열고 몽땅 털어 그 안에 담긴 것들 한껏 모아 보고` 사람들이 몰라보던 것들 골라 보고 눈에 띄게 좋아 보이는 것들 다시 정열 해 중복되면 열외 나쁜 놈이어도 오케이 흥얼거려 콧노래 아무도 모르지 내 눈과 귀 쉬지 않아 모든 순간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 같아 이뤄 놓은 꿈같이 가방은 항상 깨끗하게 비워 모두 이뤄 저라 두 손을 모아 빌어 모든 것들을 얻고 가질 수 없는 것은 없어 내게 어떤 거라도 난 언제나 영광 속에 살고 살고 살고 살아 내 꿈과 미래 어떤 거라도 내가 가진 Big Bag 깊게 들어 꺼낼 수 없어 쉽게 내가 가진 오래된 시계는 멈췄어 필요해 새로운 시간이 그대로 있는 날 다시 불러 멀리 온 이 자리 시간을 훔쳐 과거와 미래를 내게 향하게 내 끝을 모르기에 더 오르기 위해 발악해 멀리 봐 저 높은 곳 사뿐사뿐 걸어 구름 위를 오를 거야 그리고 내 아래를 내려다보는 거야 내 손바닥 위에 세상을 보는 거야 내가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