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찬용/김신우/김신우 作曲 : 박찬용 바뀌어 버린 듯한 이름 여기저기 둘러봐 주위를 어수선한 틈 사이로 도망쳐 다니는 아들을 찾느라 바빠 다들 불러 날 아빠 나도 가끔 지치고 그냥 눕고 싶도록 숨 가빠 아침 일찍 눈뜨고 저녁 늦도록 까지 졸린 눈 부릅뜨고 집에 갈 때까지 아직은 쉴 수 없지 허 멈추거나 느려지면 안돼 나를 막으려 해 억지로 내 두 무릎 무너지면 안 돼 Never Loose keep going 내가 지쳐 쓰러 질 때까지 이 목이 닳고 닳아 세월이 쌓여도 아직 하고픈 말은 많지만 입은 아직도 무거워 제멋에 사는 놈들을 보면 가끔은 너무나도 부러워 앞길은 몰라 스무 살의 내가 여기까지 온 것처럼 가볍게 내뱉던 말이 지금 이 나에게 불어온 것처럼 어느 무엇 하나 사소할 건 없을 거야 티클 같은 단 하나도 내 기억이 절반쯤이 잘려가도 움직이는 시간은 그냥 가만 놔둬 움직이는 시간은 그냥 가만 놔둬 굳이 네가 말을 하지 않아도 내가 내게 포기하지 말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다 지나갔던 시간들은 한 순간도 내 머릿속에서 가만 안 둬 난 여전히 꿈을 갈망하고 희미하게 봤던 희망을 따라다녀 아쉬움이 날 잡아당겨 그러니까 제발 잘하라고 말만 나불나불 대지 말고 잘 살라고 누가 봐도 나의 삶은 답답한 걸 나는 후회하고 있지 나의 삶을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 거라는 내 말은 틀리지는 않았지만은 위가 아닌 밑이라는 위치의 차이뿐 이 위치의 차이는 타인들이 날 바라볼 때 제대로 느껴지잖아 늘 짠하고 불쌍하고 불안감을 유발하고 불만 가득 찬 나의 마음은 시원히 버릴 때도 없어 정색하는 얼굴은 더 비참해 보이니까 그냥 웃어넘겨 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마 다시 한번 다짐해 며칠 안 가 잊어버릴 나지만 자신에 대한 약속은 지켜야지 값지네 나의 생각이 나의 모습 나의 모든 것이 보기 좋네 나의 꿈 나의 젊음 나의 청춘 절대 포기 못해 절대로 나 포기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