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S-tis (에스티스) [00:01.000] 作曲 : Accent Beats [00:21.910] 순진했던 때란 말로 애써 [00:24.219] 덮어 보려 해도 부끄 러워 지는 챕터 [00:27.165] 가끔씩 이유 없이 나를 찾는 기억 그럴 때면 [00:30.171] 가슴 한켠 싫은 느낌은 아니 지만 [00:32.602] 그닥 좋은 느낌 또한 아닌 먹먹함이 [00:35.199] 자리해 ya 몸던 져 침대 위로 [00:37.967] 살포시 눈을 감고 꺼진 그 조명 밑에 [00:40.632] 무언 가에 홀린 듯이 회상에 잠기네 [00:43.350] 차차 달궈지는 양쪽 볼 띄는 온기 [00:45.760] 다듬어지지 않았던 애정의 [00:48.660] 흑 역사는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서야 [00:51.128] 안면에 띈 홍조와 손잡고 걸어와 [00:53.789] 넘쳤던 감정과 그걸 받쳐 주지 [00:56.330] 못한 과거 미숙함이 공존하는 기억 들은 [00:58.862] 때론 가장 아름다운 추억임과 동시에 [01:01.634] 때론 가장 지워 지길 바라는 장면이네 [01:04.298]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01:06.663]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01:09.556]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01:12.248]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01:14.844]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01:17.409]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01:19.997]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01:22.690]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01:25.254] 멜로 영화 주인공이 되고 싶지 [01:28.409] 않은 사람 어디겠냐 [01:30.130] 그래서 좆도 특별한 거 없던 [01:31.564] 일상까지 나도 [01:32.462] 우연인 듯 의미 부여했던 거고 [01:34.458] 혼자 부풀려 논 기대 앞에 [01:36.800] 끊어져 버렸던 관곈 상실감만 배로 [01:38.871] 가져다줬고 후엔 쌍년이란 표현 뒤 [01:40.998] 실은 숨겼네 찌질한 과거 속에 [01:44.807] 내 모습에 대한 아쉬움과 자기혐오 [01:47.217] 또 막상 겪어 본 뒤에서야 나 알게 됐지 [01:49.915] 마음은 고마운데 부담된단 말의 의미도 [01:52.807] 그래 그런 거지 내 감정에만 충실했던 건 [01:55.599] 사랑 아닌 소유욕이었던 거지 [01:58.534] 이제서야 보이네 [02:01.012] 지가 순애보라 주장하는 애새끼에 [02:03.608] 반 이상이 망상에 젖어 있는 [02:05.679] 말기 집착증 환자 새끼들인 게 [02:08.220]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02:10.941]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02:13.710]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02:16.712]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02:18.968]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02:21.432]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02:24.201]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02:27.093]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02:29.462] 대가리가 조금 크고 이별 후에 느낀 건 [02:32.585] 솔직히 슬픔 보다 해방감이 컸어 [02:35.303] 이별 앞 죽을 상의 친구 깊은 고민도 [02:37.899] 이제는 내게 모두 유치하게 보여 [02:40.509] 내가 제일 싫어했던 말을 똑같이 난 뱉네 [02:43.738] 남자애들 에겐 여잔 많네 또 [02:46.357] 여자애들 에겐 말해 그의 반대 [02:48.404] 물론 알아 걔 내한텐 [02:51.233] 아무 도움 되지 않는 말이라는 걸 [02:53.486] 분명 알았는데 말야 너희들을 위로하는 법 [02:56.259] 이젠 모르겠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02:59.153] 지난 감정들이 무뎌졌어 많이 [03:01.975] 냉혈한이라도 된 듯 무미건조한 [03:04.618] 조언들만 나열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03:07.236] 어디서 본듯한 실루엣에 [03:09.880] 나는 흠칫 놀라 시선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