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tis (에스티스) 作曲 : Accent Beats 순진했던 때란 말로 애써 덮어 보려 해도 부끄 러워 지는 챕터 가끔씩 이유 없이 나를 찾는 기억 그럴 때면 가슴 한켠 싫은 느낌은 아니 지만 그닥 좋은 느낌 또한 아닌 먹먹함이 자리해 ya 몸던 져 침대 위로 살포시 눈을 감고 꺼진 그 조명 밑에 무언 가에 홀린 듯이 회상에 잠기네 차차 달궈지는 양쪽 볼 띄는 온기 다듬어지지 않았던 애정의 흑 역사는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서야 안면에 띈 홍조와 손잡고 걸어와 넘쳤던 감정과 그걸 받쳐 주지 못한 과거 미숙함이 공존하는 기억 들은 때론 가장 아름다운 추억임과 동시에 때론 가장 지워 지길 바라는 장면이네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멜로 영화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어디겠냐 그래서 좆도 특별한 거 없던 일상까지 나도 우연인 듯 의미 부여했던 거고 혼자 부풀려 논 기대 앞에 끊어져 버렸던 관곈 상실감만 배로 가져다줬고 후엔 쌍년이란 표현 뒤 실은 숨겼네 찌질한 과거 속에 내 모습에 대한 아쉬움과 자기혐오 또 막상 겪어 본 뒤에서야 나 알게 됐지 마음은 고마운데 부담된단 말의 의미도 그래 그런 거지 내 감정에만 충실했던 건 사랑 아닌 소유욕이었던 거지 이제서야 보이네 지가 순애보라 주장하는 애새끼에 반 이상이 망상에 젖어 있는 말기 집착증 환자 새끼들인 게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대면하면 또 떠오르네 얼굴색이 또 붉어지네 미숙함과 순수함 두 단어론 가리지 못할 기억에 붉어지네 대가리가 조금 크고 이별 후에 느낀 건 솔직히 슬픔 보다 해방감이 컸어 이별 앞 죽을 상의 친구 깊은 고민도 이제는 내게 모두 유치하게 보여 내가 제일 싫어했던 말을 똑같이 난 뱉네 남자애들 에겐 여잔 많네 또 여자애들 에겐 말해 그의 반대 물론 알아 걔 내한텐 아무 도움 되지 않는 말이라는 걸 분명 알았는데 말야 너희들을 위로하는 법 이젠 모르겠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지난 감정들이 무뎌졌어 많이 냉혈한이라도 된 듯 무미건조한 조언들만 나열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어디서 본듯한 실루엣에 나는 흠칫 놀라 시선을 피해